이런 상태라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 세면대에 금이 가거나 깨졌다
- 세면대가 벽에서 흔들린다
- 하부 배관이 삭아 물이 샌다
- 수납을 늘리고 싶다
세 가지 형태, 다른 준비
세면대는 크게 기둥(반다리) 형, 하부장과 한 몸인 수납장 형, 상판 위에 얹는 탑볼 형으로 나뉩니다. 기둥형은 하중 상당 부분을 기둥이 받지만 벽 고정도 함께 필요하고, 수납장형은 아래에 공간이 생겨 배관 정리가 쉬운 대신 습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탑볼형은 보기에는 깔끔한데 배수 위치와 수전 높이를 함께 맞춰야 해서 준비할 것이 가장 많습니다.
벽이 하중을 견디는지
도기 세면대는 물을 담으면 무게가 더 늘어납니다. 여기에 사람이 손을 짚는 힘까지 더해지므로, 고정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문제는 욕실 벽이 항상 튼튼하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벽돌이나 콘크리트 벽이면 앵커로 충분하지만, 경량 칸막이벽이라면 속에 보강재를 넣거나 별도 브래킷을 써야 합니다. 이걸 건너뛰면 처음에는 멀쩡하다가 서서히 기울고, 결국 실리콘 틈이 벌어지며 물이 벽으로 들어갑니다.
배수 높이와 벽 배관 위치
새 세면대의 배수구 높이가 기존과 다르면 벽에서 나온 배수관과 연결이 안 맞습니다. 이때 무리하게 각도를 꺾어 연결하면 물이 고여 냄새가 나고 자주 막힙니다. 형태를 바꾸실 계획이라면 이 부분을 먼저 확인해야 하고, 필요하면 배수 위치를 조정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합니다.
철거하면서 확인하는 것
기존 세면대를 떼면 뒤쪽 벽 상태가 드러납니다. 오래 물이 스며 곰팡이가 자란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덮으면 새 제품 뒤에서 계속 번집니다. 저희는 이 부분을 정리하고 마감한 뒤 새 제품을 설치합니다. 설치 후에는 수전과 배수 연결부에 물을 흘려 새는 곳이 없는지 함께 확인하고, 벽과 만나는 자리에 실리콘을 둘러 마무리합니다.
세면대교체의 일반적인 범위는 15만 ~ 40만원이며, 작업 시간은 1~2시간 정도입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뒤 금액을 확정해 안내드리고, 동의하신 다음에 작업을 시작합니다. 작업 중 범위가 달라지면 그 자리에서 다시 설명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둥형에서 수납장형으로 바꿀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배수 높이와 급수 위치가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필요하면 배관을 조정합니다.
벽이 약한지 어떻게 아나요?
두드려 보면 소리로 어느 정도 구분되고, 시공 시 앵커가 물리는 느낌으로 확인됩니다. 약한 벽이면 보강 방식을 안내드립니다.
기존 세면대를 살리고 배관만 고칠 수 있나요?
도기에 손상이 없다면 트랩과 연결부만 교체해도 됩니다. 상태를 보고 필요한 만큼만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