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태라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 물이 계속 졸졸 흐르는 소리가 난다
- 물탱크에 물이 안 차거나 넘친다
- 레버를 눌러도 물이 안 내려간다
- 물을 내린 뒤 한참 소리가 난다
물탱크 안에서 벌어지는 일
변기 물탱크에는 크게 두 가지 부속이 들어 있습니다. 물을 받아 정해진 높이에서 잠그는 급수 부속(볼탭)과, 레버를 눌렀을 때 물을 한 번에 내보내는 배수 부속(사이펀·플로트 밸브)입니다. 변기에서 나는 대부분의 이상 증상은 이 둘 중 하나가 제 역할을 못 하는 것이고, 도기 자체 문제인 경우는 오히려 드뭅니다.
졸졸 소리는 새는 물입니다
물을 내리지 않았는데 계속 물 흐르는 소리가 난다면, 배수 부속의 고무 패킹이 낡아 물이 조금씩 변기로 흘러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물탱크 수위가 내려가고, 급수 부속이 이를 채우느라 다시 물을 받습니다. 이 순환이 하루 종일 반복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양이 수도요금으로 쌓입니다. 물탱크 안에 색소를 몇 방울 떨어뜨리고 기다렸을 때 변기 물이 색을 띠면 새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물이 안 차거나 넘칠 때
급수 부속이 정해진 높이에서 잠기지 않으면 물이 계속 들어와 넘침관으로 넘어갑니다. 반대로 너무 일찍 잠기면 수위가 낮아 물 내리는 힘이 약해집니다. 수위 조절이 가능한 제품은 조정으로 해결되고, 부속 자체가 삭았다면 교체가 필요합니다. 오래된 제품은 부품 단종으로 같은 규격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이럴 때는 호환 부속으로 맞춰 드립니다.
레버와 체인
레버를 눌러도 물이 안 내려간다면 레버와 배수 부속을 잇는 연결(체인이나 링크)이 빠졌거나 늘어난 것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조정으로 끝나는 일이지만, 물탱크 뚜껑을 잘못 들다 도기가 깨지는 사고가 종종 생깁니다. 뚜껑은 무겁고 미끄러우니 양손으로 수평을 유지해 들어 올리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교체가 나은 시점
부속은 소모품이라 몇 년 단위로 삭습니다. 한 부속이 문제가 생겼다면 나머지도 비슷하게 낡아 있는 경우가 많아, 따로따로 부르는 것보다 한 번에 정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어느 쪽이 합리적인지는 상태를 보고 말씀드립니다.
변기부속품수리의 일반적인 범위는 4만 ~ 12만원이며, 작업 시간은 20~50분 정도입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뒤 금액을 확정해 안내드리고, 동의하신 다음에 작업을 시작합니다. 작업 중 범위가 달라지면 그 자리에서 다시 설명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부속만 사서 직접 갈 수 있을까요?
규격이 맞으면 가능합니다. 다만 물탱크 안쪽 너트를 조일 때 무리하면 도기에 금이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리가 나긴 하는데 물은 잘 내려갑니다. 급한가요?
기능은 되더라도 새는 물이 요금으로 나갑니다. 부속 교체는 비용이 크지 않아 미룰 이유가 적습니다.
오래된 변기라 부품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단종된 제품도 호환 부속으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확인 후 방법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