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두 개의 관
건물에는 빗물을 내보내는 우수관과 생활하수를 보내는 오수관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증축이나 보수 과정에서 편한 쪽에 이어 붙이다 보면 두 관이 섞여 연결되는 일이 생깁니다. 평소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조건이 맞으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떻게 드러나는가
빗물이 오수관으로 들어가면 비 올 때마다 하수 계통이 감당해야 할 양이 급증해 역류합니다. 반대로 생활하수가 우수관으로 나가면 배수구 주변에서 하수 냄새가 나고, 빗물받이 쪽에 물때가 낍니다. 비가 올 때만 이상한 집이라면 이 가능성을 봅니다.
확인 방법
한쪽 계통에 물을 흘려보내면서 다른 쪽에서 나오는지 보면 오접 여부가 확인됩니다. 관로 촬영으로 실제 연결 상태를 보면 더 명확합니다. 어디서 잘못 이어졌는지 알아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바로잡으면
연결을 정상으로 되돌리면 비 올 때 역류와 평소 냄새가 함께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이 하나였던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