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물과 낮은 수압
아침에 처음 튼 물이 붉게 나오고 시간이 지나면 맑아진다면, 급수관 내부에 녹이 쌓여 있다는 신호입니다. 밤새 물이 정체한 동안 관 벽의 녹이 물에 섞여 나오는 것입니다. 여기에 수압까지 낮아졌다면 관 내부 통로가 좁아진 상태입니다.
부분 보수가 오래 못 가는 이유
부식이 진행된 관은 특정 지점만 얇아진 것이 아니라 전체가 비슷하게 얇아져 있습니다. 그래서 한 곳을 막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곳이 터집니다. 이 단계에서 부분 보수는 시간을 사는 것일 뿐이므로, 저희는 그 사실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구간 교체를 권합니다.
세대와 공용의 경계
공동주택이라면 어디까지가 세대 책임이고 어디부터가 공용인지에 따라 부담 주체가 달라집니다. 저희가 어느 구간이 원인인지 사진으로 정리해 드리면 관리 주체와 협의가 수월해집니다.
겨울 동파
노후 건물은 배관 보온재가 상해 있는 경우가 많아 한파에 취약합니다. 얼었다 녹은 뒤 물이 새기 시작했다면 관이 이미 갈라진 것이라 교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