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나오는 문제는 두 갈래입니다
첫째는 1980~90년대에 지어진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이 시기 건물은 급수에 아연도강관을 쓴 곳이 많아 관 내부에 녹과 스케일이 쌓입니다. 수압이 떨어지고 아침에 첫 물이 붉게 나오는 것이 신호입니다. 세대 안쪽만 바꿔도 공용 입상관이 그대로면 효과가 제한적이라, 어느 구간이 원인인지부터 갈라야 합니다.
둘째는 다세대·연립 밀집 지역입니다. 한 건물에 여러 세대가 배수관 하나를 공유하는 구조가 많고, 관 굵기에 비해 사용량이 많아 퇴적이 빠릅니다. 아래층에서 역류가 생겼는데 원인은 위층 사용 습관인 경우가 흔해, 세대 하나만 봐서는 해결이 안 됩니다.
재건축을 앞둔 단지
이주가 예정된 단지는 큰 공사를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버틸 수 있는 조치인지'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저희는 이런 현장에서 전체 교체를 권하지 않고, 남은 기간에 맞는 최소 조치와 그 한계를 같이 말씀드립니다.
작업 여건
서울은 주차와 공용부 진입 제약이 큰 편입니다. 관리사무소 사전 협의가 필요한 단지, 엘리베이터 사용 시간이 정해진 건물이 많아 방문 전에 확인합니다. 공용관 작업은 단수 범위가 넓어 관리 주체와 시간을 맞춰야 하고, 이 조율까지 저희가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