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건물인데 배수가 안 될 때
신축에서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다 시간을 쓰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두 가지가 대부분입니다. 하나는 시공 과정에서 관에 남은 미장 부스러기나 실리콘 조각이고, 다른 하나는 지반이 안정되는 과정에서 옥외관이 미세하게 처져 물이 고이는 구간이 생긴 경우입니다.
매립지의 지반 조건
매립해 조성한 땅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안정됩니다. 이 과정에서 지하에 묻힌 관이 아주 조금씩 기울면, 원래는 흘러가야 할 자리에 물이 머무릅니다. 그 지점에 퇴적이 쌓여 반복해서 막히는 것입니다. 건물 안을 아무리 봐도 원인이 안 나오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하자 보수 기간
준공 후 일정 기간은 시공사 하자 보수 대상이 되는 항목이 있습니다. 원인이 시공 문제로 보이면 위치와 상태를 사진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그쪽으로 처리하는 것이 맞는 상황이면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고층 건물
층수가 높은 건물은 급수 방식이 저층과 달라, 수압 저하가 세대 문제가 아니라 공용 가압 계통에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대 안쪽만 봐서는 원인이 안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