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올 때만 문제가 생긴다면
평소에는 배수가 정상인데 폭우 때만 역류한다면, 세대 배관이 막힌 것이 아닙니다. 하류 하수관이 빗물까지 함께 받아내면서 용량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이때 물은 가장 낮은 배출구로 나오는데, 저지대 건물의 바닥 배수구가 그 자리가 됩니다.
세대에서 할 수 있는 대비
역류 방지 장치를 달면 거꾸로 올라오는 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미 있다면 이물질이 끼어 제대로 닫히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배수구 주변에 물건을 쌓아 두지 않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막상 물이 올라오면 치울 시간이 없습니다.
평소와 다른 신호
비가 오지 않는데도 배수가 느려졌거나 하수 냄새가 강해졌다면, 하류 구간에 퇴적이 쌓여 여유가 줄어든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 상태로 장마를 맞으면 감당하지 못합니다. 비 오기 전에 정리해 두는 것이 실질적인 대비입니다.
확인해 두면 좋은 것
건물 밖 맨홀을 열어 물이 어느 높이까지 차 있는지 보면 하류 여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거의 비어 있어야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