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이 가장 먼저 좁아집니다
가정 배수 중 관 벽에 가장 잘 붙는 것이 주방에서 나가는 기름입니다. 액체 상태로 흘러가다 온도가 떨어지면 굳어 층을 만들고, 여기에 음식물 찌꺼기가 붙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막힌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몇 달에 걸쳐 쌓인 결과입니다.
트랩에서 끝나는지 아래까지 갔는지
싱크대 하부 트랩을 열어 보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트랩 안에서 끝났다면 청소로 해결되고, 낡아 부서진 트랩은 이때 교체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 아래 배관까지 굳어 있으면 관통 작업으로 벽면을 긁어내야 합니다.
뜨거운 물은 해결이 아닙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굳은 기름이 잠시 녹아 물이 내려갑니다. 그런데 녹은 기름은 조금 더 아래로 밀려가 다시 굳습니다. 반복할수록 막힌 지점이 손닿지 않는 깊은 곳으로 이동하므로, 상황이 나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줄이는 방법
프라이팬 기름을 닦아 버리고, 설거지 마지막에 따뜻한 물을 충분히 흘려보내면 쌓이는 속도가 확실히 느려집니다.